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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다/먹고 남기기

[경기 시흥] 짬뽕 4대 천왕, 시흥 물왕의 불맛 짬뽕 맛집 <일품 진짬뽕>

by 어글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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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어글

 

짜장면, 짬뽕은 대표적인 우리나라의 서민음식이다. 매해 국민 물가 체감 측정기로 거론되는 음식인 짜장면. 어느덧 기본 짜장면 가격이 7천~8천 원에 육박하는 시대가 왔다(내가 어렸을 땐 3천 원 정도 했던 것 같...). 짜장면의 짝꿍 짬뽕 또한 그와 손 잡고 항상 더 비싼 가격으로 앞서고 있으니 이젠 서민음식 아닌 서민음식이 된 듯한 느낌. 그래도 여전히 '이사하는 날이면 뭐? 짜장면, 짬뽕!', '졸업식 날엔 뭐? 짜장면, 짬뽕!'이다. 그만큼 대중들에겐 가장 쉽고, 부담 없이, 맛있게,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고, 그 식당 수도 전국에 상당하다. 그런 만큼 각 동네마다 많은 짜장면, 짬뽕 맛집들이 존재하는데 이곳 시흥도 마찬가지. 그중 가장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곳이라 생각하는 시흥 물왕저수지 근처의 <일품 진짬뽕>. 가끔씩 짜장면, 짬뽕이 땡길 때마다 방문하는데 갈 때마다 항상 만석인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짬뽕맛으로 전국 4대천왕이라 하고, 그 맛 또한 일품이다. 그래 오늘은 짜장면, 짬뽕이다! 

 

 

 

✔️ 위치&영업시간

🚩 경기 시흥시 동서로 691(주차가능)
📆 월~일 영업
⏰ 10:00~21:00(라스트오더 20:20)

 

 

 

✔️ 내&외관

Photo by 어글

 

<일품 진짬뽕>엔 널찍한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다. 소문난 짬뽕 맛집 식당이란 것을 증명하듯, 평일 오후 1 시대의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거의 만석이다(어느 시간 대에 지나가도 항상 차가 있더라). 물왕저수지에서 정왕동으로 가는 방향 대로변에 위치하여 차를 필수적으로 끌고 방문해야 하는데, 까딱하면 주차공간이 없을 수도 있겠다. 

 

 

Photo by 어글

 

대로변에 세워져있는 식당 입간판. 물왕저수지의 메인 먹자골목도 아니고, 저수지랑 살짝 거리가 있는 대로변이라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들어오면 주차장 공간이 매우 넓기에 걱정 없이 차를 끌고 올 수 있는 식당이다.  

 

 

Photo by 어글

 

한옥 풍으로 지어진 식당 외관. 식당 앞 돌계단과 소박한 정원의 나무들이 그 분위기를 한껏 더 살려주는 듯 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하고 정돈된 인상을 받았다. 

 

 

Photo by 어글

 

한옥 풍의 외관과 잘 어울리는 서체로 새겨진 <일품 진짬뽕>. 중문엔 큼지막하게 '짬뽕 4대 천왕'이라 광고하고 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전국 4대 천왕 짬뽕'이란 타이틀을 꽤 많이 봤는데, 그 4대 천왕이란건 과연 누가 정했을까 궁금해진다.😅 일단 강릉 짬뽕집이 그중 한 곳이란 건 알고 있는데... 아무튼 맛있기만 하면 됨! 

 

 

Photo by 어글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카운터를 기준으로 메인 홀과 사이드 홀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주방도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 막힌 곳 없이 시원하게 뻥 뚫려있어 답답함이 없다. 참고로 룸이 없기 때문에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식사를 하기엔 적당하지 않다.

 

 

Photo by 어글

 

테이블이 많은 메인 홀이다. 4인 테이블이 이렇게 많이 깔려 있는데 모두 꽉 차 있었다.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으로 아직 한창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조금 기다린 후 앉을 수 있었다. 역시 추운 겨울엔 뜨끈하고 매콤한 짬뽕인 건가! 인기가 정말 많은 식당이다. 

 

 

Photo by 어글

 

메인 홀 보다 조금 작은 규모의 사이드 홀 또한 손님으로 빽빽히 차 있다! 혼밥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은 편인데, 손님들이 몰릴 시간대에 오면 다른 손님과 합석해야 할 수도.. 하지만 지켜보니 웬만하면 합석은 최대한 안 하게 끔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Photo by 어글

 

테이블이 정리되길 기다린 후, 드디어 착석! 운 좋게도 가장 안 쪽 창가자리를 받았다. 사람이 많아 식당 안이 시끌벅적한데, 그나마 가족들과 조용히 대화하며 먹을 수 있는 자리라 좋았다.  

 

 

Photo by 어글

 

가장 끝에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반찬이 세팅되어 있는 건 아니고 물티슈, 종이컵, 가위, 집게, 앞접시 등 집기를 가져가도록 준비해 놓았다. <일품 진짬뽕>은 공기밥이 무한 제공이라 손님 각자 양 껏 퍼갈 수 있도록 큰 밥솥도 준비해 두었다.

 

 

✔️ 메뉴&가격

Photo by 어글

 

<일품 진짬뽕>은 가장 기본 메뉴인 진짜장이 7천 원, 진짬뽕이 9천 원이다.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일반적인 평균 가격으로 맛집 치고는 비교적 저렴하고 가성비 있다고 생각한다. 요리류의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하다. 요리 메뉴의 종류는 단출하지만 그래도 중국집에 오면 가장 많이 시켜 먹는 탕수육과 깐쇼새우가 있으니 충분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메뉴 구성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탕수육 미니사이즈가 있다는 점! 각자 식사를 시키고 탕수육 소( 小) 짜리를 시키기엔 좀 많다 싶은 소식가들에겐 미니가 딱이다! 우리 가족은 진짬뽕 2개, 진짜장 1개, 눈꽃 미니탕수육 1개를 주문했다. 

 

 

Photo by 어글

 

먼저 빠르게 나온 식사 메뉴. 큼지막한 그릇을 가득 채우고 있는 빨간 국물과 각종 해산물 재료 위로 적당히 올라가 있는 부추가 색의 균형을 맞추는 듯하다. 딱 봐도 얼큰하고 진득해 보이는 짬뽕 국물. 이거 장난 아니게 보이는데?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어젯밤에 술이라도 마셨어야 했나 싶다.🫡

 

 

Photo by 어글

 

그리고 역시나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진짜장. 듬뿍한 소스에 재료들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다. 윤기가 자르르르~

 

 

Photo by 어글

 

초토화(?) 시키기 전의 단체 컷. 진짬뽕의 불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데, 먹기도 전에 벌써 군침 돈다.🤩

 

 

Photo by 어글

 

뒤이어 나온 눈꽃 탕수육 미니 사이즈. 세 명이 사이드로 먹기 딱 좋은 양이다. 왜 눈꽃인가 했더니 눈꽃처럼 하얀 코코넛 가루가 흩뿌려져 있다. 따로 요청을 하지 않으면 기본으로 이렇게 소스가 부어져서 나온다. 전 부먹이 더 좋아요.👍 

 

 

Photo by 어글

 

이미 한창 식사를 시작하신 부모님과 아직 사진 찍느라 정신없는 나. 이렇게 보듯 양이 꽤 많다. 짬뽕과 짜장의 양도 많은데 탕수육 미니사이즈도 결코 적지 않은 양이다. 

 

 

Photo by 어글

 

인상적이었던 귀여운 모양의 앞 접시. 다 같이 가면 짜장면과 짬뽕 한 입씩 나눠먹기 좋겠다. 물론 나도 당연히 두 개 다 맛보았다.

 

 

✔️ 맛&총평

Photo by 어글

 

반들반들 적당히 기름진 짜장면. 고기와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고, 적당히 달짝지근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먹어도 맛있다고 할 그런 맛이다. 짬뽕으로 더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아이들과 가거나 매운맛에 약한 어른들에겐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짜장면이다. 그냥 맛있다!

 

 

Photo by 어글

 

전국 4대 천왕 짬뽕이라는 <일품 진짬뽕>의 주인공 진짬뽕. 진짬뽕 역시 야채와 해물, 고기가 아주 듬뿍 들어가 있다. 면을 먹기 전 국물부터 한 입 해보길 바란다. 아주 진득하고 찐하고 매콤한 불향의 짬뽕 국물이 속을 아주 시원하게 해 준다. 짬뽕은 매콤하긴 하나 요새 유행하는 것과 같은 무지막지한 매운맛은 아니라 더 마음에 들었다. 매운 음식을 그리 잘 먹지 못하는 나 조차도 매워하면서도 끝까지 다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맛있는 매운맛. 불향이 입혀져 있어서 더욱 짬뽕의 풍미가 살아난다. 

 

 

Photo by 어글

 

짬뽕면은 아주 탱글탱글하고 국물의 양념이 잘 배어 있었다. 한 입 후루룩하는 순간 모두들 정말 맛있다를 외치며 즐겁게 식사했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더 뜨겁게 김이 모락모락 한 상태였다면 완벽했을 것이다. 추운 날 뜨겁고 매콤한 국물의 짬뽕을 후후 불어가며 먹어야 제 맛인데, 약간 식은 채로 나와 그 점이 유일하게 아쉬웠다. 

 

 

Photo by 어글

 

눈꽃 탕수육 또한 Very Good! 안의 고기는 아주 이븐(ㅋㅋ)하게 익었으며, 적당한 두께로 감싸진 튀김옷 또한 빛깔이 깨끗했고 식감은 바삭했다. 달달하고 꾸덕한 소스가 잘 입혀지도록 한 후 한입 또 한입. 매콤한 짬뽕 한입하고 달달하고 바삭한 탕수육 한입하고 이게 바로 쿵작이라는 건가...? 😍

 

 

Photo by 어글

 

진짬뽕만 먹으면 아쉬우니 진짜장도 한 입. 역시 짜장면은 첫 입이 가장 맛있다. 짜장면도 맛있지만 이곳의 베스트는 역시 짬뽕이 아닐까 싶다. 주위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시흥 물왕저수지 맛집이라고 소개해줘도 될 만한 맛과 양과 만족감! 

 

 

Photo by 어글

 

점심시간을 지나니 만석이었던 테이블이 어느새 순식간에 비워졌다. 조금 차분하게, 천천히 먹고 싶다면 점심시간이 지난 2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Photo by 어글

 

배부르게 먹은 후 계산을 위해 카운터로 향했다. 한편에 아메리카노와 믹스커피를 위한 커피 기계를 볼 수 있다. 맛있게 식사한 후 바로 집으로 갈 생각이라면 간단히 이곳에서 커피를 뽑아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나, 근처에 물왕저수지 호슈뷰 카페가 많기 때문에 이왕 온 김에 카페로 향하는 것도 좋은 하루 코스이기에 추천한다. 우리 가족은 새로 생긴 물왕호수 스타벅스 점으로 Go Go~ 식당이 물왕저수지 근처에 있어 가족들과 함께 놀러 가기 참 좋은 곳이다. 이왕 물왕저수지로 놀러 간다면, 꼭 <일품 진짬뽕>에 들르시길! 전국 4대 천왕 짬뽕이라는 광고는 결코 허언과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비록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건 아니지만, 맛본 모든 메뉴가 맛있었으니 맛집 인정! 

 

 

 

불향 가득 전국 4대 짬뽕 맛집,
물왕저수지 인근의 <일품 진짬뽕>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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